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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신임 한국심리운동협회장 취임 인사글 조회수 : 3019
  작성자 : kakp 작성일 : 2011-11-22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국심리운동협회 회원여러분!

 

 저는 출범 13주년을 맞이하는 제7대 한국심리운동협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함께 느낍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한국심리운동협회는 그동안 많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우리나라 심리운동의 발전과 정착을 위해 12년을 달려왔습니다. 저는 이 영광스런 자리를 빌려 우선 그동안 심리운동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협회의 영광이 있기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쏟아주신 서연태, 김명숙수녀님, 이영란, 마주리, 김상진 역대회장님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한 언제나 따뜻하고 자애로운 마음으로 오로지 한국 심리운동의 발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최경숙선생님과 심리운동 현장에서 헌신하며 지금까지 우리 협회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 해주신 회원여러분께도 큰 박수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심리운동협회 회원여러분!

 오늘날 우리사회는 경쟁위주의 수월성 교육과 주입식 교육의 폐해로 많은 아동들이 스스로의 영혼을 잃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을 받고 성장한 어른들은 또 다시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각박하고 기계적인 사회구조 속에서 신음하며 인간의 존엄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즈음에 우리 협회가 추구하고 있는 ‘심리운동적 삶’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이 사회와 모든 구성원들의 중심적 삶이되어야 한다는 무거운 과제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일하고 있는 교육과 복지현장은 장애아동 재활치료바우처제공 및 다양한 영역의 치료실의 생성 등 무한 경쟁에서 이겨내야 하며 동시에 심리운동적 정신과 철학을 확산 발전시켜야 하는 두 가지의 임무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심리운동의 국가자격 인정제도와 협회의 사단법인 설립 등 많은 과제와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그러기에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도움과 지지를 호소합니다.

 저는 협회의 제7대 회장을 맡으면서 본회의 성장과 우리들의 단합과 현안과제를 위해 다음 몇 가지의 다짐과 계획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역대 선배회장님들이 쌓아놓은 협회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그 이념을 실천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회장으로서 우리 협회에 소속된 모든 사람들의 권익을 지키고, 회원의 전문적 자질을 견인하겠습니다.

 둘째로, 한국심리운동협회의 사무실마련 및 법인화를 위해 노력하고 한국심리운동학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학술적으로 법률적으로 인정받는 심리운동 전문가 양성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셋째로, 한국심리운동협회의 회무를 제도권 양식에 맞춰 표준화시키는 작업을 하겠습니다. 심리운동협회가 제대로 된 자격을 부여받고, 다른 조직이나 정부 등의 기관으로부터 나름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회의, 각종서류 양식, 회계 등의 기본적 회무에서 공신력을 갖추고, 기본 틀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식적인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무 간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일을 위한 모든 내용은 임원진이 꾸려지는 대로 논의해서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국심리운동협회 회원여러분!

 심리운동의 국가적 인정과 사회적 확산을 위해서는 학회와의 협력 공조체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2012년도 협회 사업계획에 한국심리운동학회와의 공조 및 연합할 수 있는 사업을 정례화 하여 공동의 일들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내부의 화합과 응집된 힘을 위하여 역대회장단 모임을 정례화 하여 역대회장님들의 심리운동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적극 유도하고 역대회장님들이 능동적으로 본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회원 여러분!

 저는 지금 심리운동협회의 현실을 독수리의 부화과정과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어려움과 고통 그리고 포기하고 싶을 만큼의 어려운 탈피 과정을 이겨내고 알 껍질을 깨뜨리고 나와야 만이 하늘을 박차고 나는 제왕의 새 독수리가 되는 것처럼, 우리들 역시 오늘의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그만 알 속에서 꿈틀 거리며 마치 알 속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작고, 나약한 개인에 머물 것이 아니라 적어도 우리나라의 아동들에게 심리운동을 제공하고, 모든 사람들이 심리운동 안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품위 있고, 영향력 있는 심리운동협회로 키워 나가 봅시다. 지금까지 선배 회장님들의 리더십과 우리 모든 회원들의 열정으로 이미 심리운동협회의 날개는 힘이 충분히 생겨나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모두를 신뢰하고 하나 된 힘으로 하늘을 박차고 날개 짓 할 일만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한번 날기만 하면 창공을 지배하는 독수리처럼 지금 많은 현실들은 우리의 날개 짓을 기다리고 있으며 우리는 곧 힘차게 날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저의 이러한 계획과 열정에 다리 하나만 걸쳐주실 분, 손 하나 내밀어 함께 힘이 되고자 하는 회원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 일하실 분이 없어서가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일하실 분을 찾습니다. 제 7대회장단에서 함께 일 해보실분 홈페이지를 참고하셔서 연락 바랍니다.

 사랑하는 한국심리운동협회 회원 여러분! 도약합시다. 모두가 힘을 보태어 함께 날아 봅시다. 더 넓고 푸른 창공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1월 20일 한국심리운동협회 제 7대회장 백운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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